국내사업
202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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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위기상황에서도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되도록 경제적 지원과 함께 아동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아동의 참여를 높이는 일에도 힘썼습니다.

국제사업지원 아동, 가족 2,437,963명
보호

경제적 어려움, 학대 등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협하는 위기상황을 최소화하고 아동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일에 힘썼습니다.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아동돌봄기관이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이 되도록 아동안전보호정책을 수립하고 아동안전보호담당자 를 지정하며 모든 관련자를 교육하여 아동안전보호체계를 마련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학대, 안전사고 등 아동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예방하고 적절히 대응하도록 6개 지자체의 어린이집,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79개 기관의 종사자가 아동과 함께 의논하여 각 기관만의 특별한 아동안전보호 행동강령을 만들었습니다.

INTERVIEW

“아이들한테 물어봤더니 키가 큰 어른이 손을 허리에 대거나 팔짱을 끼고 말하면 무슨 말이든 무섭게 느껴진다는 거예요. 이 이야기를 듣고 우리 기관 선생님들은 팔짱을 금지하기로 했어요.”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 지원 DREAM

저소득 조부모가정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각 가정에 필요한 지원을 맞춤형으로 제공했습니다. 생활용품과 식료품, 의류와 난방용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학용품과 책가방, 학원비, 컴퓨터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학습공간과 노후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조부모 가정에 대한 구체적인 실태 파악을 위해 강남대학교와 함께 조손가정 실태조사 연구를 수행하여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지원방안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저소득가정아동지원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교육비,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했습니다. 새학기와 겨울철에 교복과 학용품, 난방용품 등을 특별 지원하여 만성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동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습니다. 만족도조사 결과 지원받은 가정의 99%가 위기상황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습니다.

난민아동지원사업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난민아동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보육비와 양육비, 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난민아동 가정의 한국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보호자 대상으로는 한국문화 프로그램을, 아동 대상으로는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가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하여 가정 내 건강한 양육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가정위탁아동지원

부모의 학대·방임·질병·사망 등의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위탁가정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가정위탁지원센터를 지원했습니다. 학대와 방임으로 긴급 분리된 아동이 일시적으로 위탁가정에서 보호받도록 하며 2세 미만 영유아, 장애아동 등 전문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에게는 전문 교육을 받은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위탁부모의 양육을 위한 전문 교육과 위탁아동의 자립을 돕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농어촌아동 건강지원사업

농어촌 지역에 사는 저소득가정 아동이 올바른 식습관을 가지고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며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합니다. 지역아동센터에 영양제를 구비하여 복용하도록 하고 주 1회 영양간식을 제공했습니다. 또한 아동이 건강한 식생활을 배우고 직접 요리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였으며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교육

아이도 어른도 아동권리를 이해하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열고 가정과 아동관련기관에서 아동권리가 지켜지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참여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

아동참여권은 아동이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일에 의견을 낼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참여권을 보장하고 확대하기 위해 중앙대학교와 함께 아동참여 환경을 조사하고, ‘아동참여 표준 가이드라인’을 연구·개발했습니다. 9월에는 ‘슬기로운 참여 생활’ 연구 보고회를 온라인으로 열어 아동과 학계,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INTERVIEW

“우리가 낸 의견이 현실적이지 않고 엉뚱하다고 해도 계속 참여해야지 성장할 수 있잖아요. 아동이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하고, 자신의 의견을 막힘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좋겠어요.” 

– 용인시 아동참여위원회 오세림 아동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체벌하지 않고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양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체벌에 대한 인식, 부모 자녀간 갈등에 대한 인식, 양육에 대한 기대감에서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또한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대피해가정과 조부모가정을 위한 부모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아동권리교육

교사와 아동시설 종사자, 보호자에게 아동권리기본교육,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기본교육, 비차별이해교육, 아동안전보호정책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온라인교육과 소규모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558회 열렸습니다.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아동권리와 비폭력적 양육 방식에 대한 이해, 비차별 반편견에 대한 인식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장애아동지원사업

발달장애아동의 학습권과 놀이권을 보장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장애아동 32명에게 놀이를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장애아동의 발달을 돕는 전문 치료사가 각 가정에 방문하여 아동의 놀이와 학습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정당 일주일에 3회, 한 번에 3시간까지 최대 48시간을 지원했습니다.

놀이

놀이 활동을 통해 정서적·신체적 발달이 잘 이루어지도록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한 놀이환경을 만드는 활동을 펼쳤습니다.

놀이환경진단사업

아동과 시민, 지자체가 지역 내 공공어린이공원을 전수조사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놀이환경개선 계획을 세우도록 지원했습니다. 전국 5개 지역에서 시민 588명이 참여하여 놀이터 320개의 놀이환경을 조사했으며, 진단 결과를 활용하여 지자체별로 간담회와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INTERVIEW

놀이환경진단사업을 하면서 정책적인 측면에서 아이들을 고려하고, 아동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아요. 다른 지역에서도 놀이환경진단에 참여하면 좋겠어요. 막연하게 ‘놀이터 중요하지’ ‘이런 놀이시설 있으면 애들 좋아할 거야’ 하고 생각하는 것과, 실제 진단 결과는 다를 수도 있으니까요. 놀이터를 조성하거나 개선사업을 할 때 주민들과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체감하는 만족도가 달라질 거예요.” – 동작구 아동청소년과 김소영 주무관

농어촌아동지원사업

농어촌 지역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방과 후 방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놀이공간이 있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와 실내 공간에서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었습니다. 아동과 지역주민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놀이터의 필요성과 운영 과정을 소개하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농어촌 놀이터 이야기를 『동관이의 마음』 동화책으로 출간했습니다.

도시놀이터개선사업

도심 지역의 낡고 오래된 어린이 공원을 지자체, 아동, 지역주민과 함께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로 개선했습니다. 또한 장애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해 광주광역시 장애인 복지관 2곳에 장애아동 놀이공간을 조성했습니다. 놀이터 설계를 위해 아동과 지역주민이 워크숍에 참여하였으며 완공 후에도 아동과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놀이환경을 유지하도록 지원합니다.

학교놀이환경개선사업

아동이 친구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도록 교내 유휴공간을 놀이공간으로 조성하고 주 40분 이상 자유놀이시간을 확보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참여워크숍을 진행하여 ‘우리가 원하는 학교놀이공간’에 대한 아동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아동 놀 권리의 중요성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의 인식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보건의료

아동의 아픈 몸과 상처받은 마음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더 악화되지 않도록 치료비를 지원하며 국내 협력기관과 함께 아동의 회복을 도왔습니다.

학대피해아동 심리치료지원사업

세이브더칠드런 산하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학대피해아동 996명과 학대행위자 1007명에게 심리검사와 상담, 심리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학대피해아동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학대 후유증을 감소시키며, 학대행위자의 양육 태도를 변화시켜 재학대를 예방했습니다.

CASE

4살 태양이는 부모님의 이혼 후 아빠와 함께 살면서 자주 혼자 남겨졌습니다. 결국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지만 분리 불안 증상은 남아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태양이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학대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놀이치료를 지원하고, 엄마에게는 부모교육과 상담을 제공하여 안정적인 보호자 역할을 하도록 도왔습니다.

국내아동의료지원사업

전국 49개 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검사비와 입원비, 치료비를 지원했습니다. 지원받은 아동의 50%는 국내아동의료지원사업으로 검사비를 지원받아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불안정한 체류자격과 비용 부담으로 병원 진료를 받지 못했던 80여명의 외국인 아동을 지원하여 모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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