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악한 환경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아동이 안전한 곳에서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보건사업을 진행하고, 적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의 생존과 발달, 보호와 참여의 권리가 지켜지도록 지역사회와 아동의 인식을 개선하는 일에도 힘썼습니다.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아동이 없도록 의약품을 지원하고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을 개선했습니다. 보건시설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역주민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동진료를 활성화했습니다.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실헤트 지역 보건소 13곳과 병원 2곳에 의약품을 지원했습니다. 이동진료를 1013회 실시하여 보건시설 방문이 어려운 임산부가 마을에 방문한 의료진에게 적절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보건소에 마련한 응급이송자금을 활용하여 분만 중 응급상황에 처한 임산부 170명을 보건시설로 이송했습니다. 의료진에게는 감염대응법과 임산부 상담 방법을 교육하고, 지역 주민 대상으로는 산전·산후 건강관리와 의료시설에서 아이를 낳는 것의 중요성을 115회 교육했습니다.
“첫째와 둘째를 집에서 낳았어요. 전에는 다들 집에서 낳으니까 으레 그런 줄 알았지만, 아이를 낳다가 잘못되는 일도 많았거든요. 그런데 셋째를 임신한 뒤에는 세이브더칠드런의 도움으로 출산 전에 진료를 받고, 보건시설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서 안심이 됐어요. 남편이나 시어머니의 허락 없이 자유롭게 보건시설을 방문할 수 있는 것도 좋아요.” – 실헤트 지역 보건소에서 셋째를 출산한 나즈마(Nazma)
응오이·비엥캄 지역에서 아동과 임산부의 사망률을 낮추고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의료진과 지역정부 보건관리자, 자원봉사자의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마을 자원봉사자는 교육을 받은 후에 가정에 방문하여 아동과 임산부의 영양상태와 건강을 확인합니다. 코로나19로 보건시설 이용이 어려워진 주민들을 위해 85개 마을에 이동진료를 확대했습니다.
소외열대질환은 기생충과 바이러스, 박테리아 감염으로 그 자체만으로 사망에 이르진 않지만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는 질병입 니다. 남풀라주 지역의 소외열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구충제와 살충제를 지원하고 보건소에 의약품과 진단검사 장비 및 키트를 전달했습니다. 물을 통해 감염되는 확률이 높아 급수시설을 수리하고 이동식 물탱크를 설치하여 깨끗한 식수를 공급했으며, 감염병을 이해하고 예방하도록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아동에게 유해한 환경이 아동의 성장을 가로막지 않도록 아동노동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을 보호하도록 아동권리에 관한 인식을 개선했습니다.
롤파 지역 벽돌공장에서 일하는 아동이 아동노동에서 벗어나 배움의 기회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노동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에 창업과 직업훈련 등 소득 증대를 위한 교육을 지원했으며, 아동클럽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아동노동 반대 캠페인을 기획하고 학교를 그만두려는 또래 친구를 설득하는 등 아동이 목소리를 내도록 했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아동에게는 대안교육에 참여하도록 하여 다시 학교에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15살 비나야(Binaya)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지자 학교를 그만두고 벽돌공장에서 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보호위원회와 함께 비나야가 벽돌공장에 가지 않도록 부모와 비나야를 설득하고, 가축을 활용해 추가적인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비나야는 9학년이 되었고, 계속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라즈베리에 홍등가 지역의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성 노동자 자녀가 차별없이 배우도록 보호자와 지역정부 대상 아동권리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대응법 및 아동 양육법을 교육했습니다. 또한 이동진료와 보건소를 통해 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며 증상이 심각한 아동을 상급병원에 연계했습니다.
학업과 생계를 병행하며 입주 가사도우미로 일하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폭력과 학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아동 417명에게 아동권리와 문제해결능력을 교육했으며 가사노동 고용주를 대상으로 아동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캠페인도 펼쳤습니다.
아동이 학교에 다니는 것을 넘어서 수업을 이해하고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도록 지원했습니다. 아동이 수업 시간에 더 잘 배울 수 있도록 교사교육에도 힘썼습니다.
열악한 교육환경에 처한 소수민족아동이 학교 수업을 잘 이해하고 공부하도록 교사의 역량을 높이는 교수법을 지원하고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에게 읽기를 가르치도록 교육했습니다.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방과 후 읽기캠프를 열고, 책을 대여하여 읽기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소수민족아동 대부분이 베트남어를 전혀 모르고 감정표현도 서툴러서 놀랐어요.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세이브더칠드런에서 하는 교사교육과 교육 커리큘럼 개발에 참여했습니다. 교육 방식이 바뀌니까 아이들도 달라졌어요. 읽고 쓰는 법을 알게 되면서 적극적으로 표현하더라고요. 앞으로 더 많은 교사가 교육에 참여하도록 주변에 알리려고 해요.” – 교육청 유아교육 담당자 팜띠반(PHAM THI VAN)
캄퐁츠낭 지역에서 모든 아동이 교육받을 권리를 누리도록 장애아동, 학대피해아동, 저소득가정 아동,학교 밖 아동을 파악하고 학교 등록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장애아동도 함께 어울려 공부할 수 있도록 포괄적 교실을 만들고 청각장애 아동과 교사가 수화를 배우도록 지원했습니다. 또한 교육부와 함께 교사교육을 실시해 수업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로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동안에는 마을 학습클럽에 소규모 수업을 열어 아동이 지속적으로 교육받도록 했습니다.
아방그루와 봉구아누 지역의 충분히 교육받지 못한 14세~24세 청소년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취업·창업 훈련을 지원했습니다. 본격적인 직업훈련에 앞서 읽기와 쓰기, 산수 등 기초지식을 배우고 진로를 탐색하는 사전직무훈련을 진행했으며,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청소년을 지원하는 마을저축모임을 구성했습니다.
가뭄, 홍수, 분쟁 등 위기상황에서 아동의 생존을 위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만성적인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를 지원했습니다. 아동이 배움을 멈추지 않도록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드는 일에도 힘썼습니다.
소말리 지역은 만성적인 가뭄으로 아동이 하루 한 끼를 제대로 먹기 어렵고 교육받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무너진 학교를 보수하고 아동에게 점심 급식과 학용품, 원격수업을 위한 태양열 라디오를 지원했습니다. 또한 지역정부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교에 가고 싶었지만 학용품을 살 형편이 안 됐어요. 부모님도 제가 공부하기보다는 집에서 일하기를 원하셨고요. 하지만 세이브더칠드런 덕분에 부모님이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셨고, 학용품 걱정도 덜었어요. 전에는 집에서 가축을 돌봐야 했지만, 이제는 학교에 다닐 수 있어서 행복해요.”
– 가뭄을 피해 가족과 함께 고향을 떠나온 13살 모하메드
까마우 지역은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로 우기 때는 마을의 절반 이상이 침수되어 수인성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고, 건기 때는 식수가 부족합니다. 재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역정부 담당자와 구조요원 대상으로 재난위험경감과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마을에 조기경보 스피커와 구조 물품을 지원했습니다. 깨끗한 물을 사용하도록 빗물을 수집하는 시설과 홍수에도 안전한 화장실을 설치했습니다.
라즈베리에 홍등가 지역의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성 노동자 자녀가 차별없이 배우도록 보호자와 지역정부 대상 아동권리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고, 코로나19 감염예방과 대응법 및 아동 양육법을 교육했습니다. 또한 이동진료와 보건소를 통해 아동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며 증상이 심각한 아동을 상급병원에 연계했습니다.
수년간 이어진 내전에 홍수와 코로나19까지 겹쳐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처한 예멘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보건, 영양, 아동보호, 식수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쳤습니다. 홍수피해가 발생한 이브 지역에서 콜레라에 감염된 아동과 가족을 치료하고 구호물자와 긴급 생계비를 지원했습니다.
9개 국가의 해외결연 사업장에서는 아동이 태어날 때부터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할 때까지 아동 나이에 맞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합니다. 2020년에는 교육, 보건영양, 인식개선, 아동권리, 옹호활동, 아동보호 영역에서 코로나19 위기상황에 대응하는 사업을 펼쳤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과 지역주민의 건강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있으며, 코로나19 피해가 확인되면 즉각 안내할 예정입니다.
임산부가 안전한 환경에서 출산하고 5세 미만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영양 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지원했습니다.
보건시설 개선 및 신축, 임산부 출산 전후 검진, 의료진 역량 강화, 출생등록, 질병관리, 인식개선 캠페인
아동의 신체·언어·정서·인지 발달과 학교생활 준비를 위해 영유아센터와 가정,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도록 지원했습니다.
영유아센터 건축·수리 및 운영, 교사교육, 부모교육, 도서지원, 아동돌봄
아동이 학교 수업을 잘 이해하고 배울 수 있도록 기초 읽기와 쓰기, 산수를 교육하고, 아동을 더 잘 가르치도록 교사 역량을 강화했습니다.
학교등록 캠페인, 장애아동지원, 교사교육, 학교운영위원회 지원, 재난대비교육, 독서모임 운영, 도서관 운영, 학용품 지원, 읽기캠프, 학습자료개발
아동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학교에 화장실과 수도시설을 설치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교육하며 신체검사를 위한 물품 및 구충제와 철분제를 지원했습니다.
구충제 및 영양제 제공, 건강검진, 성교육, 식수대· 세면대 및 화장실 설치, 손씻기교육, 응급처치교육, 위생교육, 말라리아 예방
청소년이 사춘기에 겪는 어려움을 돕기 위해 심리상담을 지원하며 성교육과 아동권리교육, 의사결정, 인간관계 등 생활 전반에 관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아동클럽 운영, 성교육, 아동보호위원회 운영, 직업훈련, 창업지원, 조혼예방, 아동보호교육, 부모교육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프로그램의 최종 목표는 마을의 자립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해외결연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기획하며, 사업이 잘 진행되었는지 평가하는 모든 과정에 아동과 지역 주민이 적극 참여하도록 하여 마을의 자립 역량을 키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