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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난민구조선 활동 종료보고
긴급구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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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난민구조선 활동 종료보고


차가운 바다, 소리 없는 무덤

평범한 내일도, 희망도 약속할 수 없는 지중해. 넓은 바다 한가운데 아이들의 울음소리와 부모의 절규가 들립니다. 단지 살기 위해 목숨을 걸고 차디찬 망망대해를 건너는 사람들. 2016년 바다를 건너 탈출을 시도한 사람은 36만여 명으로 이는 2015년보다 28% 늘어난 수치이며, 이 중 16%는 아동입니다. 안타깝게도 이들 중, 4,800여 명은 바다 위에서 익사 또는 실종되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구조한 사람들

세이브더칠드런은 2016년 9월 보스 헤스티아(Vos Hestia) 난민구조선을 출항시켰습니다. 16년 9월 7일 첫 출항을 시작으로 11월 31일까지 총 9번의 구조작업을 실행했으며, 이후, 약 3개월간의 재정비 기간을 거쳐 2017년 4월 2차 구조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첫 출항 이후, 2016년 9월부터 17년 10월까지 약 1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을 구조하였습니다. 이 중 어린아이는 1,500여 명, 그중에 90%는 보호자가 없는 미동행 아동이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난민구조선을 통해 아래와 같은 활동을 했습니다.
1. 지중해를 수색하여 탈출 난민 구조
2. 식수, 담요 등의 구호 물품 및 긴급 의료서비스 제공
3. 영유아 기저귀, 아기 옷, 이유식 등 필수 육아용품 제공
4. 24시간 아동 쉼터에서, 특히 보호자 없는 아동 심리 케어


여러분의 후원이 있어 세이브더칠드런 난민구조선은 수색구조 활동을 통해 폭력과 학대, 그리고 극심한 빈곤을 피해 목숨 걸고 혼자 차가운 바다를 건너는 아동들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이진아(마케팅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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