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세이브더칠드런과 연합뉴스 주최로 국제어린이마라톤이 펼쳐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는 군복 차림의 자원봉사자가 눈에 띄었다. 주인공은 육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정비대대의 하경수(23) 상병. 현역 사병에게는 금쪽같은 휴가를 내면서까지 먼 길을 달려와 참가자들의 신청 자료를 정리하고 안내를 돕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