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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 -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사무총장 성명
보도자료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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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림 7개국 출신 입국을 막은 트럼프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해 캐롤린 마일스 세이브더칠드런 미국 사무총장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전쟁과 박해를 피해 탈출하려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오랜 시간 동안 희망의 횃불이었습니다. 세계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규모의 난민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6,500만 명 이상이 고향을 떠나야 했습니다. 그 절반이 아이들입니다. 안전한 땅을 밟을 수 있을 때 이 아이들은 생존뿐 아니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들을 도와야 할 도덕적 책무가 있습니다. 난민 아동은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들이지 공포를 주는 테러리스트가 아닙니다.”


“저는 미국, 독일, 중동과 아프리카에서 난민 수백 가족을 만났습니다. 끊임없는 전쟁, 누구도 겪지 않았어야 할, 믿을 수 없는 역경을 이겨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가족들은 제게 그들이 피난을 떠난 가장 큰 이유가 아이들에게 유년을, 교육을 그리고 미래의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고 말했습니다. 지금은 난민을 막아 난민 가족들과 미국의 핵심 가치에 등을 돌릴 시기가 아닙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잃고 미국에서 더 나은 미래를 꾸리길 바라는 이들 앞에 더 많은 벽을 쌓지 않고도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난민 재정착 프로그램은 생명을 살리면서 미국의 안보를 지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시리아 난민 67%는 여성과 12살 이하 아동입니다. 이 프로그램이 그들의 생명을 살립니다. 난민들은 이미 광범위한 신원조회를 거치고 있습니다. 최소한 다섯 연방기구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고 법 집행 절차를 거칩니다. 이 과정이 최소 2년이 걸립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의심의 여지가 있으면 미국 입국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미국의 안전을 위해 신원조회 절차를 더 완벽하게 하자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게 아닙니다. 하지만 난민 재정착프로그램이 난민 문제로 과도한 짐을 지게 된 우리의 핵심 동맹국들을 도움으로써 결국 미국의 안보를 강화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가장 취약한 이들에게 종교나 국적에 상관없이 피난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은 리더십을 보여주며 국제적 책임을 함께 져야 합니다. 난민을 환영하는 것은 우리를 해하려는 사람들에게 ‘미국은 세계와 안전과 자유를 떠받치는 선도적인 기둥으로 남을 것’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1919년에 창립된 이후 우리는 끊임없이 수백만 난민 아동들과 가족들을 도왔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구호를 제공하고, 교육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에 접근성을 개선하고, 아동을 착취로부터 보호했습니다. 우리는 인종, 종교, 그 외 어떤 요인에 상관없이 이 중요한 일에 계속해서 전념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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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행정명령' 반대 온라인 청원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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