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피지 사이클론 피해 지역에 3만 달러 지원
긴급구호
2016.03.04
공유하기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피지 사이클론 피해 지역에 3만 달러 지원



카테고리 5 규모의 초대형 사이클론 윈스턴’의 위력으로 남태평양의 작은 섬 피지 이곳 저곳이 찢겨나갔습니다.



3 3일 현재까지 모두 43명이 목숨을 잃었고 5 47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피지 정부는 사이클론 윈스턴의 이동경로에 거주하는 주민 35만 명이 피해 영향권에 들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12만 명이 아동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해 주민 3명 가운데 1명이 아동인 셈입니다. 

피해 아동 중 5세 미만 영유아도 3 6천명이나 됩니다.

 

초속 325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과 폭우로 인해 건물 피해도 컸습니다.

완전히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할 정도로 피해를 입은 건물만 수 천 채에 달합니다.



피지 정부가 조사한 학교 가운데 피해 규모가 심해 무기한 폐교된 학교가 전체의 12%에 이릅니다.

피해가 큰 학교들은 짧게는 2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의 복구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피지 전체 학교 열 곳 가운데 한 곳은 피해가 크지 않아 이재민 대피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나라 전체가 국가 재난 상황인 지금,

학교 피해가 크면 큰대로, 적으면 적은대로 아이들은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교가 다시 문을 열기 전까지 아동들이 평소처럼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임시학습센터(Temporary Learning Center)를 마련하는 작업이 시급합니다.

 


피지 정부도 아동들이 학교로 돌아가 정상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재난지원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습니다. 특히 수업을 재개한 학교들은 식수와 위생시설이 시급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지 사이클론 피해 상황을 자체 재난등급 카테고리 3(중간규모 재난, 1만 명 이상의 아동이 피해)로 분류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아동친화공간 설립, 학교와 아동친화공간, 임시학습센터에 대한 위생 및 식수시설 제공, 피해 학교 복구 등을 위해 총 3만 달러 지원을 결정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피지에서 지난 1974년부터 교육과 아동보호 활동을 진행해왔습니다. 사이클론 피해가 발생한 이후 세이브더칠드런은 피지 교육부와 함께 교육분야 지원을 이끌며 피지 전역의 학교들이 하루빨리 다시 정상수업을 재개하고 아동들이 일상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나미 (커뮤니케이션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