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야기
나눔을 통해 만들어 가는
마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네팔 대지진 인도적 지원 활동(5월 5일자)
긴급구호
2015.05.06
공유하기
피해 현장 상황 

4월 25일 지진으로 인해 7,365명이 사망하고 1만 4,35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 가옥 19만 1,059채가 붕괴되고 17만 5,162채가 파손되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지역은 신두팔초크(Sindhulpalchowk)와 카트만두(Kathmandu), 누와콧(Nuwakot), 다딩(Dhading), 카브레팔란초크(Kavrepalanchowk), 고르카(Gorkha), 마콴푸르(Makwanpur), 신둘리(Sindhuli)구획으로 파악됩니다. 



식수와 위생시설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420만 명, 긴급히 식량 지원을 해야 하는 주민도 300만 명에 달합니다.  21개 구획에 거주하는 아동 170만 명도 애타게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 가운데 임산부만 약 12만 6,000명입니다. 이 중 향후 3개월 이내에 산부인과 진료가 필요한 여성은 2만 1,000명, 현재 모유 수유를 하고 있는 여성도 1만 6,500명에 이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대응  


세이브더칠드런은 1976년 이후부터 네팔에서 활동해오며 90년 간의 경험을 토대로 자연 재해에 대응해 온 단체입니다. 긴급 구호에서 축적된 경험과 숙련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세이브더칠드런 재난 대응팀은 지진 피해 지역으로 접근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위험을 무릅쓰고 피해 주민을 위한 구호 물품 전달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발생 이후 현재까지 5만 여명의 피해 주민을 지원했습니다.   




주요 피해 구획별 대응 


▶ 고르카(Gorkha) - 5월 4일 

 



- 세이브더칠드런은 피해 주민 3만 7,015명(7,403가구)을 지원했습니다.  

- 4월 30일부터 세이브더칠드런 현장 구호팀은 아동 5,000명을 포함한 1만 2,000명의 주민에게 임시 거주지 키트와 방수천 2,680개를 배분했습니다. 

- 미국국제개발처(USAID)가 지원하는 방수천 2,000개를 배분했습니다.  

-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 마을 5곳에 대한 피해 현황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이 실시한 현장 조사에 따르면, 이 구획 내 유치원 및 초등교육 시설과 중고등학교의 90%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유치원 및 초등학교 284곳, 중, 고등학교 165곳, 보건 시설 36곳 등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 고르카 구획 내 도로의 절반 이상이 지진으로 부분 또는 완전히 유실되어 전체 도로 중 26~50% 가량만이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 세이브더칠드런 아동보호팀은 8개 마을에서 아이들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 대다수의 아이들이 심리적인 트라우마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외상 후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 아동들이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옥의 파괴로 인해 주민들은 야외에서 취사를 해결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동들은 화상과 부상의 위험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공동 천막과 같은 환경 속에서 아동들은 성범죄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 다딩(Dhading) - 5월 4, 5일  
피해 지역의 ‘재난구호조정위원회(District Disaster Relief Committee)’를 통해 세이브더칠드런은 키란초크(Kiranchowk), 바이레니(Baireni)와 부메스탄(Bhumesthan) 마을 3곳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마을발전위원회 대표와 지도부, 지역 정치인, 마을 관계자들과의 다각도 논의를 통해 키란초크(Kiranchowk) 마을에 방수천 171개를 배분한 데 이어 5일에는 추가로 800개를 지원했습니다. 


▶ 누와콧(Nuwakot) – 5월 4일 
2일 현장 조사 이후에 피해 지역의 ‘재난구호조정위원회(District Disaster Relief Committee)’와의 협의를 마치고 이 구획에서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쿠마리(Kumari)마을과 차우테(Chauthe)마을에서 구호 활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 현장 조사에 앞서 누와콧 구획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미리 준비해 둔 구호 물자가 4일 마을에 도착해 방수천 200개, 침낭 100개, 가정 용품 키트 100개, 영아 용품 50개, 유아 용품 50개, 임시 주거지 키트 25개를 배분했습니다.  

- 임신기 여성, 모유 수유 여성, 5세 미만의 아동, 극빈 가정 등을 우선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피해가 심각한 가정에게 구호 물자를 제공했습니다. .  

(상황보고: 5월 4, 5일자) 


 김지연(커뮤니케이션부) 




네팔 현지 아이들에게 가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세이브더칠드런의 활동을 응원해주세요.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