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하단바로가기
열기
HOME > 기관안내 > 세이브더칠드런이야기 > 나눔이야기

기관안내

후원하기

나눔이야기

글조회
영세이버는 '인생대외활동'이에요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7-12-06 조회수 7073


"영세이버는 '인생대외활동'이에요"

ㅡ 8개월간의 활동을 마친 영세이버 8기 인터뷰  


영세이버는 세이브더칠드런 대학생 권리옹호서포터즈로 올해로 8년째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요.


서울, 대전, 전북, 대구, 부산 5개 지역에서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했던 영세이버 8기가 지난 11월, 8개월 간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지난 2월 8기 발대식 현장에 취재하러 갔던 만큼 저 또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열정 가득한 눈망울로 발대식에 임했던 영세이버 8기, 활동을 마친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영세이버 활동을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경험했다고 말하는 이주원, 이준호 영세이버(중부지부-서울•경기)를 만났습니다.





영세이버 8기로서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인가요?


이준호(이하 준호): 마라톤이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뛰고 있구나 느낄 수 있었어요. 치어링 존에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했는데, 파이팅을 만 번은 외친 것 같아요. 계속 활기찬 모습으로 크게 파이팅을 외쳐야 해서 초반에는 힘들었는데, 아이들이 손뼉을 맞추고 화답해주니까 그런 생각이 사라지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힘내’라는 말이 절로 나왔어요. 온 마음과 온 힘을 다해 아이들을 응원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아요.


이주원(이하 주원): 영세이버의 캐치프레이즈가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인데요. 어린이옹호활동가캠프에서 아이들이 살고 있는 동네가 놀기 좋은 곳이 되도록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이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들어주고, 촉진하고, 기록하여 제안문을 정책결정자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어요. 아이들과 관련된 일을 결정할 때는 아이들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하잖아요. 어른들이 답을 내고 이끄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목소리에 온전히 집중하고 이해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Q 처음 영세이버 발대식 때 기억나나요? 그때와 수료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주원: 영세이버 양성과정에서 아동이라는 존재와 만 18세 미만의 아동이 가진 권리에 대해 배웠어요. 세이브더칠드런의 아동안전보호정책에도 동의했고요. 그러면서 아동을 대하는 나와 사회의 자세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어요. 사석에서도 영세이버 친구들과 생활 속에서 느끼고 목격한 아동권리 침해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도 했고요. 또 아이들을 존중하지 않는 어른들과 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었어요. 민감해지고 불편한 것도 많아졌지만, 아이들을 존중하고 아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는 안경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준호: 영세이버는 저에게 도전이었어요. 저는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걸 어려워하는 사람이었어요. 제가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 교회에서 만나는 아이들이 저를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게 항상 마음이 아팠어요. 영세이버하면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능력을 키워보고 싶었죠. 발대식 때는 ‘내가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에 두려움이 컸어요. 영세이버 활동하면서 제가 아이들에게 준 것보다 더 많이 받은 것 같아요. 아이들과 소통 잘하는 방법도 터득한 것 같아요.





영세이버 활동, 어떤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준호: 제 꿈이 정책을 만드는 사람이 되는 거거든요. 정책을 만들려는 사람으로서 아이들 목소리를 내 멋대로 해석하지 않고 온전히 듣는 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깨달았어요. 또, 제가 한 활동이 그저 활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 것도 경험할 수 있었고요. 아동에 관심 있는 친구들, 특히 아이들을 대면하는 일을 꿈꾸는 친구들에게 영세이버 활동을 추천하고 싶어요. 


주원: 영세이버 친구들이 영세이버 활동은 ‘인생대외활동’이라고들 많이 얘기해요. 살면서 가장 의미 있고 좋았던 대외활동이라고요. 저는 전공, 성격이 다양한 친구들이 영세이버 활동을 경험하면 좋겠어요. 어떤 분야에서든지 우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바꾸는 일을 할 텐데, 그런 우리가 아동 친화적이라면 아이들이 맞닿은 세상도 바뀔 거니까요. 그리고 아이디어가 많고 활동적인 친구들뿐 아니라 깊게 생각하고 통찰력이 있는 친구들, 누군가의 이야기를 공감해주고 북돋아줄 수 있는 친구들 다양한 모두가 필요한 활동인 것 같아요.


영세이버 8기의 영상과 인터뷰를 보니까 영세이버 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자라나시죠?

지금 영세이버 9기를 모집하고 있어요! 인생대외활동,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시작해보시렵니까?



▶ 영세이버 9기 모집 자세히 보기



 김하윤(커뮤니케이션부)



게시글 윗글 아랫글
윗글 내용이 없습니다.
아랫글 내용이 없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