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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서 보내온 특별한 소식-결연아동 안젤리카와 케지아 이야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7-10-18 조회수 4773


인도네시아에서 보내온 특별한 소식

-결연아동 안젤리카와 케지아 이야기


인도네시아의 결연아동, 안젤리카와 케지아를 소개합니다
9살 안젤리카는 인도네시아 숨바 섬에 살고 있습니다. 2015년부터 해외결연 프로그램의 후원을 받고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형제자매들과 같이 벽돌과 양철지붕 있는 전통가옥에서 살고 있지요. 아버지는 쌀농사를 짓는 농부예요. 그런데 수입이 넉넉지 않아 가족 모두 고생할 때가 많습니다.
안젤리카는 수학을 좋아하는데, 지금 곱셈을 배우고 있어요. 학교에서 집에 돌아오면 낮잠 잠깐 잔 후 친구들과 줄넘기 놀이도 해요. 그 후 저녁 먹고 100미터 떨어진 우물에서 엄마를 도와 물을 길어옵니다.
안젤리카의 후원자는 한국사람이에요. 후원자님에게 보낼 그림을 그릴 때 참 행복해요. 꽃 그리는 게 특히 좋아요.


  수학을 좋아하는 안젤리카.

안젤리카는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 아빠, 형제자매들과 살고 있어요.


숨바 섬에서 부모와 형제, 사촌과 함께 사는 소녀, 케지아도 학교에 다니는 게 더 즐거워졌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즐거울 때는 책 읽을 때예요. 역시 케지아의 후원자님도 한국사람이에요.

케지아(오른쪽에서 두 번째)도 2014년부터 해외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 이후, 안젤리카의 일상은 많은 게 달라졌습니다. 전엔 흥미를 가질 만한 게 학교에 많지 않았고, 어머니도 아이의 교육이나 건강한 생활에 대한 이해가 적었어요. 그래서 가끔은 안젤리카도 위생에 신경을 쓰지 않았고 학교생활에 집중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양치질도 매일하고 위생습관이 철저해졌어요. 제때 식사도 해요. 보건과 영양에 신경 쓰면서 아픈 일도 많이 줄었어요.
안젤리카는 수학공부도 열심히 하고, 자라면 선생님이 되어 자신 같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합니다. 그러려면 더 꾸준히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겠다고 다짐한답니다.


  “나중에 크면 선생님이 되겠어요!” 안젤리카의 꿈입니다.


  안젤리카(오른쪽)는 이제 위생습관도 잘 지키고, 학교에도 잘 다니고 있습니다.


 “엄마가 이젠 저에게 건강해져야 한다고 격려해줘서 고마워요. 나중에 저는 학생들이 더 똑똑해질 수 있게 돕는 선생님이 될래요.”
안젤리카의 어머니도 세이브더칠드런 프로그램에서 건강과 아이들을 위해 행복한 일상을 만들어줘야겠다는 걸 아시고, 이젠 부모교육을 받고 있어요. 안젤리카의 엄마 막달레나 씨도 말합니다.
“아침식사 안 거르는 게 중요하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요. 안젤리카가 행복해하니까, 우리도 세이브더칠드런에 감사하는 마음이에요. 이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새롭게 할 수 있게 지원해줘서 모두 고마운 마음이지요.”


케지아도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많이 바뀌었어요. 손씻기나 양치질도 규칙적으로 해서 이제 아프지도 않아요. 학교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요.
세이브더칠드런 해외결연 프로그램 이후, 케지아가 다니는 학교의 변화는 특히 아동클럽이 생겨났다는 거예요. 춤, 스포츠, 게임 등등 다양하고 재미난 활동을 벌이는 다양한 클럽들이 생겼어요. 케지아도 참여하고 있어요. 특히 체스게임도 즐기고(체스판도 있답니다), 2017년 3월에는 지역 초등학교대회에서 친구들과 시합도 하고 신났답니다.
케지아는 크면 아픈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고 싶어해요.
“아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의사가 되겠어요. 꿈을 이루려면 공부가 얼마나 중요한지 이제 깨달았어요. 세이브더칠드런 덕택에 전 이제 건강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케지아는 특히 체스게임도 즐기고, 2017년 3월에는 지역 초등학교대회에도 나갔습니다. 학교 선생님에게서 체스게임 전략을 배워요.

  케지아(오른쪽 두번째)는 크면 아픈 사람들을 돕는 의사가 되고 싶어해요. “세이브더칠드런 덕택에 전 이제 건강하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어요!”


이곳은 이제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인도네시아에서 2014년부터 해외결연사업을 하고 있어요.
후원자님들의 따뜻한 후원이 2016년에만 인도네시아 사업장 총 21,206명의 아동과 지역주민들의 삶을 변화시켰습니다. 더 많은 안젤리카와 케지아 같은 소년소녀들이 저 멀리 숨바 섬에서 한국과 한국후원자님들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숨바 섬에서는 이제 해마다 등학교 여아 등록률도 높아지고, 초등학교 출석률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절반 가까운 아이들의 성장발달 정도가 기준치보다 낮아요. 하지만 학교보건과 영양 프로그램과 교육을 통해 좋아지고 있으니, 내년엔 더 기쁜 소식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우리 결연아동들, 모두 건강하고 즐겁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사진· 취재 빅토리아 제글러(Victoria Zegler)  정리  이선희(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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