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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체험센터! 페이스북 트위터 퍼가기 인쇄
작성일 2017-09-01 조회수 6468


아동권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곳,

 세이브더칠드런 권리체험센터!




아동권리교육이 한창인 이곳은 세이브더칠드런 영남지부 권리체험센터입니다!

이날은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이 동아리 체험학습활동으로 권리체험센터에 방문했어요.



만화, 학용품, 장난감 등 재미난 사례로 인권감수성을 배웁니다.


"인권감수성이라는 말을 들어 봤나요?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잘 받아들이고 느끼는 성질을 말해요. 이제 여러분이 인권감수성이 얼마나 높은지 함께 살펴볼거예요."


"잘 가꾼 고운 얼굴 줄서는 훈남 행렬. 이 문구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들어요?

얼굴을 잘 가꾸면 남자들이 줄선다는 의미인데, 외모지상주의를 부추기는 내용이에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어요."



다음으로는 권리에 대해 배웁니다.


"권리를 주장하다 보면, 때로는 나의 권리가 다른 사람의 권리와 부딪쳐서 다툼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예를 살펴볼게요.

우리 나라에서 버스 정류장이 금연구역으로 바뀔 때, 흡연자들이 "나는 어디에서나 담배를 필 수 있는 권리가 있다."라며 자유권과 행복추구권을 주장했어요. 이 권리는 사람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야 한다는 권리랑 부딪쳤어요. 이처럼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에 앞서 다른 사람의 권리 역시 존중해야 해요."



이제 실전에 돌입해볼까요? 이것은 무엇인고?

거짓말 탐지기! 


권리 선언을 해봅시다.

거짓말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죠?



자, 먼저 세팅을 해야해요.


"나는 잘생겼다, 나는 잘생겼다, 나는 잘생겼다~"

"삐빅!"


이제 세팅이 됐어요! 처음 세팅할 때는 진실을 세 번 말하면서 평정심을 유지하면 돼요.



"나는 여자다"로 거짓말 탐지기를 세팅한 친구들.


"수업시간에 수업을 열심히 듣고

쉬는 시간에는 나의 쉴 권리를 갖겠다!"


진실을 말한 친구들. 통과!




인솔 선생님도 나섰습니다.


"어떤 말썽꾸러기 아이들이라도 사랑으로 대할거야!"


초록불이 켜졌습니다. 선생님의 사랑이란 바로 이런 것!


칠판에 내가 누려야할 권리를 적어봅니다.


"잠을 잘 권리,

배울 권리,

즐겁게 놀 권리..."




자리를 옮겨서 이번에는 게임을 하러왔어요.


이른바, 벽돌공장 아동노동체험!


"여러분, 3D 업종이라고 들어봤나요? 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업종을 이렇게 말하는데 훨씬 힘든 환경에서 적절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일하는 아동이 전 세계에 많이 있어요."




벽 한 켠에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아동노동에 내몰리는 아이들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희망tv sbs 에 방영된 네팔 벽돌공장 아이들 이야기를 시청했습니다. 네팔 벽돌공장에서 몸집이 작은 네댓살 아이들은 좁은 통로를 오가면서 젖은 벽돌을 뒤집어 말리는 역할을 해요. 아이가 좀더 자라면 벽돌을 이고 지고 옮기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하루 850원을 받고 열 시간 넘게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이곳 아이들이 아동노동에서 벗어나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제 팀을 나누어 역할 게임을 해볼 거예요. 벽돌을 뒤집어 나온 글씨를 조합해 퀴즈를 맞추는 게임인데요.


"오늘 우리가 돕는 [       ](이)가 내일 [      ]를(을) [      ] 것이다."


여러분, 감이 오시나요?

두 팀으로 나누어 벽돌을 뒤집는 아이 역할, 상대편 아이들을 감시할 감시자, 문제지에 정답을 적는 사장님 역할을 각각 정하고 팀 대결을 합니다.




감독관 역할을 할 친구들이 사용할 뿅망치!



게임 시작!!!



열심히 좁은 통로를 지나며 벽돌을 뒤집는 친구들. 벽돌 아래에 문제를 맞출 단어가 숨겨져 있어요.



"오늘 우리가 돕는 [누군가]가 내일 [우리]를 [도울] 것이다."


세이브더칠드런 창립자 에글렌타인 젭의 명언이 완성됐습니다.




다음 시간은 진로체험!


MBTI를 하며 자신의 성격을 파악하고 나에게 맞는 직업군은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주변 친구들 성격과 관심사도 함께 알게 되었어요.




수영코치, 래퍼, 한의사, 동물사육사, 호텔리어, 의사, 드론개발자...!

<나는 누구일까요?> 퀴즈를 서로 내고 맞추면서 '내 옆에 앉은 친구들이 이런 직업을 꿈꿔 왔구나!' 알게 됩니다.



4차산업으로 IT, 인공지능이 발달하면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직업들, 고령화, 다문화, 저출산이라는 사회 변화에 따라 생겨난 직업들도 배워보았어요.



이렇게 알게된 직업들을 조별로 빙고판에 적고 빙고게임을 합니다.

게임을 하면서 오늘 배운 직업들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네요.




"직업이 다양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 성격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없어질 직업을 알게 되어서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진로체험에 참여한 친구들의 후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니 뿌듯하네요!


대구권리체험센터에서 체험한 것 중 기억에 남는 것이 무엇인지도 직접 물었습니다.


"거짓말탐지기요.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할 때 떨렸어요!"


"적성검사한 게 기억에 남아요. 제 성격도 알게 되고, 어떤 직업이 제게 잘 맞는지도 알았어요."


"네팔 아이들이 불쌍했어요. 앞으로 저도 사람을 도우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세이브더칠드런 영남지부 권리체험센터는 지난 4월 27일 문을 열었습니다.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해야 하는 아동 청소년들이 자신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줄 아는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권리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중학생 단체가 많이 방문하고 있어요. 함께 방문한 인솔 선생님께서도 만족해하셨답니다. 2부에서는 인솔 선생님, 권리체험센터를 기획한 세이브더칠드런 직원, 진로체험을 진행한 상담선생님 인터뷰로 만나요!


* 권리체험센터 예약은 전화로 받고 있어요!(053-625-1600)



글, 사진  김하윤(커뮤니케이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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