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가족지원

얘들아, 엄마가 지켜줄게

아빠의 폭력에 떨던 남매를 구출해냈지만 엄마는 이제 생계를 걱정해야 합니다.

※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얼굴을 노출하지 않고, 가명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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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임신했을 때부터 남편한테 많이 맞았어요.  만삭일 때도 배를 걷어 차여서, 양수가 새기도 했어요.

윤호*(가명, 만4세)와 윤지(가명, 만2세)는  욕설과 폭력을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 세이브더칠드런은 사례 아동의 안전과 인권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합니다.

엄마와 아이들은 늘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특히 아빠가 술을 마시고 온 날이면 엄마는 필사적으로 아이들을 방에 숨겼고,

엄마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한 후 깨진 식탁 유리 위에 기절해 쓰러진 적도 있습니다.

사진 설명 -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

심장에 구멍이 뚫린 채 태어나 큰 수술을 받고, 그 후로도 몸이 약해 입·퇴원을 반복하는 윤호. 학대로 인한 소아우울증까지 진단 받아 아이는 몸도, 마음도 아픕니다.

* 신생아때 치료 중인 윤호 모습

아기 때도 윤호가 종종 혼자 초점 없이 멍하니 앉아있곤 했어요.그땐 몰랐는데, 소아우울증이라고 하더라구요. 가정 폭력 상황에 많이 노출되어서… 앞으로도 심리치료를 많이 받아야 한대요

사진 설명 - 놀이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의 모습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던 폭력. 양육권을 얻는 대신 빈 손으로 나와야 했던 엄마는 하루하루 생계가 걱정입니다.

반찬은 늘 조촐한 김과 계란 뿐. 아이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고기도, 과자도 선뜻 살 수가 없습니다.

자식들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다는데… 애들이 먹고 싶어하는 고기

저 혼자 너무 막막하지만… 주변에서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힘낼 거예요.그래서 꼭 행복한 아이들로 키우고 싶어요.

* 세 가족의 모습의 이미지

가까스로 폭력에서 벗어났지만 경제적 도움이 절실한 윤호, 윤지 가족에게 자립할 수 있는 힘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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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윤호·윤지 가족을 비롯하여 긴급한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국내 저소득 가정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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