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야… 우리 공주님.. 오늘도 진주는 아빠가 불러도 뒤돌아보지 않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좌우가 뒤바뀐 심장, 들리지 않는 귀, 그리고 지적 장애까지… 8살 진주는 태어나자마자 집 대신 병원에서 살아야 했습니다. 작고 여린 몸에 6차례에 걸친 큰 수술을 받아야 했고, 소독약 냄새 가득한 중환자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병원의 도움으로 간신히 인공와우이식수술을 받았지만, 여전히 진주는 듣지 못합니다.
수술 후 인공와우기를 착용하고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청력 회복이 가능하지만, 인공와우기는 망가진 지 오래됐고, 재활치료비도 너무나 버겁습니다. 딸 바보 아빠는 진주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해내겠다고 다짐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공사 현장 일용직으로 버는 돈은 생계비만으로도 빠듯합니다. 진주가 서울에 있는 병원에 갈 때마다, 아빠는 교통비 부담 때문에 늘 마음만 따라갑니다. 8살.. 아직 기저귀조차 떼지 못하는 딸을 보며, 아빠는 모든 게 자신의 책임인 것만 같아 가슴을 칩니다. “진주야…” 아빠의 부름에, 진주는 언제쯤 웃으며 돌아볼 수 있을까요?
진주가 청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진주의 인공와우기 교체비용 및 재활(언어)치료 비용으로 우선 지원되며, 추가적으로 진주와 유사한 위기 상황에 놓은 국내 아동들의 생계비, 의료비, 교육비, 주거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