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대피해아동 후원

다섯 살 지은이 이야기
그리고, 38명의 지은이가 있었습니다





*실제 사례를 재구성하였으며,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대역으로 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엄마 아빠와 살고 있는 다섯 살 지은이가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가정처럼 보이는 지은이네 집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다섯 살 지은이의 이야기를 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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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엄마 아빠가 무서워서 숨어 있었어요”


지은이는 오늘도 엄마아빠가 돌아오기 전에 집안 구석으로 몸을 숨깁니다.
침대와 옷장 사이에 있는 작은 틈이 지은이의 자리입니다.
일을 마치고 돌아온 엄마 아빠 눈에 띄면 또 혼이 날 것 같습니다.

“엄마 아빠는 내가 태어나서 많이 힘들대요”


매일 술을 마시고 들어오는 아빠는, 엄마와 매일 밤 물건을 집어 던지며 싸웁니다.
돌봐주는 사람이 없는 지은이는 혼자 밥도 먹고 세수도 합니다.
그런데도 엄마 아빠는 지은이가 태어나서 불행해졌다고 합니다.

“저보고 못된 아이래요, 그래서 혼나야 한다고”


엄마 아빠는 이유 없이 지은이를 때립니다.
엄마는 지은이 때문에 힘들다면서 때리고,
아빠는 간밤에 술에 취해
깨버린 유리를 기억도 하지 못합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도와달라고 하면 큰일나요..
엄마 아빠가 알게 되면 더 혼나니까요”


주위 사람들에게 살려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난 번 마트 아주머니께 무섭다고 얘기했다가 엄마에게 호되게 맞고 나서
지은이는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다시는 청하지 않습니다.



“너무 무서운데… 집 말고는 갈 데가 없어요”


하루라도 무서움에 떨지 않고 지내고 싶지만, 다섯 살 아이에게 집 외에 갈 곳은 없습니다.

※ 2017년, 학대로 사망한 38명 아동의 이름(가명)입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아동 학대로 사망한 아동은 38명 입니다.*
모두 지은이처럼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매년 사망 아동이 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의 76.8%가 부모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가정이라는 환경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이대로라면 지은이는 39번째 사망 아동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2017아동학대 현황보고서, 보건복지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다섯 살 지은이.. 그리고 38명의 지은이가 있었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국 6곳의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이 안전하게 구조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더 많은 학대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피해아동을 보호 및 심리치료 하는 데 사용됩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학대로 신음하고 있는 아동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지은이와 같은 아이들을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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