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지원

열두 살 설이의 혹독한 겨울

 *실제 사례를 재구성하였으며, 아동 인권보호를 위해 대역으로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국내 저소득 가정 지원

“괜찮아, 할머니. 나 별로 안 추워.”

양쪽 뺨이 발갛게 얼 정도로 추운 겨울 아침.
설이는 얇은 점퍼 하나를 걸치고
덤덤한 척, 학교로 향합니다.

“추울텐데… 애가 착해서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증조할머니는 잔뜩 움츠린 설이의 뒷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설이가 가진 유일한 겨울 패딩 점퍼는 2년 전에 샀던 옷입니다.
그동안 쑤욱 자란 설이에게 이젠 너무 작아져 버린 점퍼.
아무리 소매를 끌어내려도, 팔목이 훤히 보입니다.

“사실은 패딩이 작아져서 입고 다니기 부끄러워요.
애들이 막 쳐다보고…
그렇지만 새로 사 달라고 하긴 미안해서…”

설이가 어렸을 때 아빠와 엄마는 차례로 떠나 연락이 끊기고,
설이는 증조할머니와 단 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70을 훌쩍 넘긴 고령에도 증손녀 설이의 일이라면
어떤 힘든 일도 마다 않는 증조할머니.
그런 할머니임을 알기에 설이는 더욱 의젓해졌습니다.

지난 겨울, 당장 한끼가 아쉽다 보니
가스비가 밀리고 보일러가 꺼졌습니다.

버너에 물을 데워 머리를 감고,
입김이 나올 정도로 시린 방에서
서로의 체온으로 겨울밤을 견뎠던 설이와 할머니.

이들에게 또다시, 혹독한 겨울이 닥쳤습니다.

“추운 건 익숙해져서 괜찮아요.
그것보다, 증조할머니까지 떠나고 혼자 남겨질까 봐,
그게 더 무서워요…”

시린 겨울,
설이의 몸과 마음이 얼어붙지 않도록
따뜻한 옷과 난방비를 선물해 주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은 올 겨울, 저소득 230 가구에 혹한기 용품 및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설이와 같이 도움이 절실한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세요.

소중한 후원금은 저소득 가정 혹한기 용품 지원으로 우선 사용되며,
추가적으로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을 위한 생계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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