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

2017년 세이브더칠드런은 세계 각지에서 더 많은 아동의 건강한 삶, 교육받을 터전,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울 권리를 위해 일했습니다. 교육, 아동보호, 보건영양, 생계지원, 인도적 지원, 해외결연 사업을 진행해 열악한 환경에 처한 아동과 지역주민 총 3,727,628명을 지원했습니다.

총 아동·가족 및 지역사회 3,727,628명 지원

총 사업비 32,988,696,639원

교육(해외결연사업 포함)

74,340명

21,752,050,756원

보건영양

433,458명

6,336,014,764원

[해외사업]

교육

교육은 아동이 누려야 할 당연한 권리이자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더 많은 아동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역사회에 아동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로써 아동은 지역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커 나갈 수 있고, 지역사회도 더불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기초교육 진학지원 영유아 발달지원사업

네팔 롤파 지역에 2개의 학교 건물을 신축하고 학습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의료보조기구를 지원하고, 장애아동이 포함된 320명의 빈곤 아동에게 학용품과 교복도 지원했습니다. 더불어 국가 아동권리대회에서 아동이 주도해 퀴즈대회, 스피치대회, 위생 캠페인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했습니다. 잠비아에서 영유아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유아발달센터 4곳과 초등학교 3곳을 새로 짓고, 화장실과 교사 숙소, 우물 등을 지어 열악한 지역의 학교 인프라를 개선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20개 영유아발달센터를 개보수하고, 201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긍정적 훈육을 교육했습니다.

▲ 시에라리온 스쿨미 사업

시에라리온에서는 30개 학교를 중심으로 아버지 클럽, 어머니 클럽, 아동 클럽 등을 지역사회별로 조직하고, 젠더 트레이닝을 실시해 초등학교 여아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초등교육 이수율을 높이고자 힘썼습니다. 정부 공무원, 교직원, 마을 주민 모두가 성별에 따른 차별을 인식할 수 있게 노력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까지 아동보호 위반사례 신고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긍정적인 학습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외에도 모든 아동이 차별없이 양질의 초등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코트디부아르에서도 스쿨미 사업을 진행했고, 학계와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스쿨미 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소수민족, 유목민 아동 교육지원사업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와 랑가마티 지역에서 영유아발달센터를 운영해 소수민족 아동이 교육을 받고 정규교과과정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콕스바자르에서는 영유아발달센터 8곳, 랑가마티 지역에선 19곳을 지원해 학생들의 출석률이 증가했습니다. 이 사업을 토대로 2017년부터 정부에서도 소수민족 언어 기반 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해 커리큘럼 개발에 대한 조언 등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일했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문해율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라오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아동발달단계에 맞는 읽기자료를 구입해 배포했고 아동이 직접 참여한 ‘책 만들기 프로젝트’도 진행했습니다. 문해율 향상에 대한 인식개선 행사를 개최하고, 라오어로 된 교수법이 라오스 교육부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공유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는 공교육에서 소외된 유목민 아동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낙타도서관을 운영했습니다. 낙타도서관에 24개 종류의 책 약 3만 권을 추가로 제공했고, 총 17,266명이 13개 낙타도서관을 이용했습니다.

학교 지원과 위생관리 사업

라오스에서는 기숙사 7곳을 개보수하고 화장실과 물 공급시설 등을 신축해 학습환경을 개선했습니다. 장학금을 지원해 재정적 여유가 없어 자녀를 중학교에 보내기 망설였던 가정의 아동이 학교에 계속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10개 학교에 아동보호 담당자 교육과 함께 학교 리더십 훈련 등 학교운영의 역량강화를 위한 기획과 모니터링도 진행했습니다. 키르기스스탄 오쉬 및 주이 주에 있는 10개 학교와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월경위생관리 및 성교육을 실시하고 키르기스스탄어와 러시아어로 편찬된 성교육 팸플릿을 배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