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사업] 아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다
2017.06.08
공유하기


[국내사업]

총 187,293명 지원


책무성 지표 ┃ 사업의 질 1 아동/지역주민의 참여 기반 사업진행 여부

지역조사와 인터뷰, 설계 참여 워크숍 등 다양한 아동 참여 활동, 지역주민과 학부모의 의견수렴을 거쳐 아동과 지역사회의 뜻을 우선적으로 반영했습니다.


아동과 지역주민이 함께 만든다

- 지역아동센터와 놀이터




2016년 세이브더칠드런은 후원자님의 참여와 지원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아이들의 대변자로 일했습니다.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지켜지고 실현되는 사회를 목표로, 아동과 가정, 지역사회, 정부와 협력하여 아동보호, 교육, 보건 등의 사업을 진행했으며, 국내 아동과 성인 총 187,293명을 지원했습니다.


▲ 농어촌 지역에 실내공간과 함께 지어진 완주 신기방기 놀이터 개소식 현장. 방과후 갈 곳 없던 아이들에게 드디어 안전하게 친구들과 놀 곳이 생겼습니다.


 “놀 곳이 없어 집에 늘 혼자 있었는데 이제 여기서 실컷 놀래요!”

2016년 전북 완주 지역아동센터 개소식, 신난 아이의 소감입니다. 지난 2014년 세이브더칠드런이 농촌 지역 어린이와 어른 약 180명을 인터뷰했을 때, 가장 필요한 것으로 아이들은 ‘놀 곳’, 어른들은 ‘아이들을 돌봐줄 곳’을 꼽았습니다. 조손가정이 많고, 부모 모두 농사일 등 맞벌이 때문에 집을 비우거나, 아이 혼자 마땅히 갈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도시보다 상대적으로 놀이, 보호, 배움의 기회를 누리기 어려우며 공공·민간서비스의 사각지대라는 것이 수많은 농어촌 지역의 현실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농어촌 아동이 겪는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강원, 경기, 경북, 전북 등 4개 농어촌 지역에서 초등학생 86명과 성인 98명을 직접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아동과 주민의 다양한 참여를 바탕으로 아동권리와 보호의 관점에서 문제를 짚고 해결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또한 교사, 학부모, 지역주민, 지방자치단체 등 지역사회의 이야기도 함께 들었습니다.
특히 워크숍 등으로 아동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2016년 한 해, 세이브더칠드런은 강원 영월, 경북 의성, 전북 완주, 전북 영광, 경북 의성, 충남 홍성, 경북 청송, 전남 영암 등에 방과후 놀이터 4곳과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7곳을 새로 짓고 운영해 농어촌 아동의 삶에 큰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11곳 지역 역시 수차례의 사전조사, 아동, 주민 인터뷰 등 수많은 과정을 거쳐 착공에 이르렀습니다. 교육실, 놀이공간, 다목적실, 상담실, 기타 편의시설, 야외공간 등을 갖추고 새로 지어진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책읽기, 놀이, 게임, 아동권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11개 농어촌 지역, 아동 303명이 교육과 보호 등 혜택을 누렸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아동과 지역사회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부지를 제공받아 지어졌고, 설립 후에는 지방자치단체에 기부채납 됩니다. 이후에도 상당기간 교육과 모니터링을 벌여 잘 운영되는지 확인합니다.


마음 놓고 놀 곳을 원하는 아이의 마음, 어린 자식을 안전하게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 아이들을 위한 마을의 마음을 제대로 듣는 것, 그것이 세이브더칠드런이 농어촌에 지역아동센터와 놀이터를 짓는, 이 주민참여형 사업의 존재 이유입니다.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