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201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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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우리의 단 하나의 목표는 가능한 한 더 많은 아이를 구하는 것입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설립자 에글렌타인 젭의 말이 지난해처럼 절실했던 해도 드문 듯합니다. 살릴 수 있었던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시리아 난민 어린이 쿠르디, 가정학대로 숨진 원영이. 저희는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누리며 살 세상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후원자님들이 계시기에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아이들 곁에서 언제나 큰 힘이 되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해 네팔에서는 두 차례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 직후부터 긴급구호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한번만 하고마는 활동이 아닙니다. 재건 작업은 3년 동안 계속될 겁니다. 국내에서는 충격적인 아동학대사건이 계속됐습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전면적인 체벌금지 법제화 등 어린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어느 때보다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올해 초, 저희는 새로운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엠비션포칠드런(Ambition for Children)’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어린이가 생존 (Survival), 교육(Education), 보호받을(Be Protected)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희망을 가슴에 품었습니다.

당연한 일이어야 할 것이 희망이 된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희망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임무입니다. 가장 힘든 상황에 처한 아이들 곁 에 항상 세이브더칠드런이 함께 할 것입니다.

연차보고서는 지난 한 해 세이브더칠드런이 국내·외 사업현장에서 거둔 주요 성과와 재정현황을 후원자 여러분께 알리는 보고서입니다. 특히 재정보고에 있어 표기항목을 세분화해 후원자 여러분들이 후원금의 쓰임새를 더욱 자세히 보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한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 등 모든 여러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소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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